경주국립공원, 국민 참여 ‘생태토(흙) 나르기’ 행사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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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최주호 기자
입력 2019-05-29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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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산, 토함산 지구 탐방로 정비에 활용

국립공원공단 경주국립공원사무소는 올해 5월부터 상시 운영을 통해 국민이 참여하는 탐방로 ‘생명토(흙) 나르기’ 행사를 실시하고 있다. [사진=국립공원공단 경주국립공원 제공]

국립공원공단 경주국립공원사무소는 올해 5월부터 상시 운영을 통해 국민이 참여하는 탐방로 ‘생명토(흙) 나르기’ 행사를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탐방객의 지속적인 이용과 집중호우 등으로 훼손된 남산의 삼릉 탐방지원센터~상사바위, 토함산의 석굴암 공원지킴터~오동수 화장실 탐방로 일부 구간을 복원하고자 마련된 이번 행사는 탐방객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지역주민, 경주국립공원 자원 활동가 및 일반 자원봉사단체도 함께한다.

참여자들은 남산 삼릉탐방지원센터 및 석굴암 공원지킴터에 준비된 흙을 운반하는 활동을 하게 되며, 운반된 흙은 향후 훼손 탐방로 정비 및 주변 식생복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최원욱 경주국립공원사무소 탐방시설과장은 “이번 행사가 경주국립공원 탐방로 훼손 예방과 국립공원을 찾는 국민들이 직접 참여함으로써 자연 보전에 대한 공감대를 넓힐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준비하게 됐다”며 탐방객의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동참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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