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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모델3 [사진=테슬라]](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19/05/29/20190529172408902682.jpg)
테슬라 모델3 [사진=테슬라]
29일 중국 인터넷 매체 펑파이신문에 따르면 테슬라는 이날 공고를 내고 이 같은 소식을 알렸다. 현재까지 중국에서 판매되고 있는 모델3는 미국에서 생산된 기종이다.
중국에서 생산된 모델3의 가격은 보조금 교부 전 기준으로 30만~35만 위안(약 5170만원~6030만원)이라고 알려졌다. 다만 아직 최종가는 조정중이며 변동 가능성도 있다고 미국 블룸버그통신은 전했다. 앞서 중국 중신증권은 테슬라 중국에서 생산된 모델3 가격을 32만8000위안~38만4000위안으로 예상했다.
테슬라는 세계최대의 자동차 시장인 중국을 눈독들이며 무역 전쟁으로 인한 관세를 피할 대책을 연구해왔다. 이에 따라 지난해 중국에 첫 해외 생산 기지 설립을 결정하고, 상하이에 1억4000만 달러 규모 공장 부지를 매입했다. 1월 7일에는 린강(臨港) 산업구에서 공장 착공식을 열었다. 머스크 CEO는 당시 자신의 트위터에 “상하이 ‘기가팩토리’(테슬라의 전기차·부품 공장) 착공식을 한다”며 “올여름에 초기 공사를 마무리하고 연말에 모델3 생산을 시작해 내년에는 양산에 도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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