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 언론이 말하는 조로우, 누구길래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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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연 기자
입력 2019-05-29 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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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 재력가 조로우에 대해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말레이시아 주요 언론들은 29일(한국시간) "말레이시아 출신 금융업자 조로우가 양현석에게 성접대를 받았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언론들은 조로우에 대해 "나집 라작 전 말레이시아 총리 측근으로 국영 투자기업을 통해 45억 달러(한화 5조 3000억)가 넘는 돈을 빼돌려 비자금을 조성·관리한 혐의로 수배된 인물"이라며 "한때 세계적인 모델 미란다 커와도 교제했었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보도가 나오자 조로우 측 대변인은 "싸이의 친구이며, 싸이를 통해 양현석을 만났다. 그는 MBC 보도에서 제기된 종류의 어떠한 행동에도 관여하지 않았으며, 알지도 못한다"고 해명했다. 

한편, 싸이 역시 29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조로우는 해외 일정 중 만나게 된 친구로, 자신이 양현석에게 소개해줬다는 해명글을 올렸다. 
 

[사진=싸이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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