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몸이 하얀 백색증 야생 대왕판다 포착..`세계 최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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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9-05-29 2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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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외선 카메라에 포착된 백색증 야생 대왕판다. [출처: 중국 쓰촨 워룽 국가자연보호구 관리국]

[노트펫] 중국에서 온몸이 흰 털로 뒤덮인 백색증 야생 대왕판다가 포착됐다고 미국 일간지 뉴욕타임스가 지난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중국 쓰촨성 워룽(卧龙) 국가자연보호구 관리국은 지난 4월 중순 적외선 카메라로 백색증 야생 대왕판다를 세계 최초로 촬영했다고 지난 25일 발표했다.

대왕판다는 보통 검은 눈에 귀, 눈, 팔, 다리 등에 검은 털이 나는 데 반해, 이 대왕판다는 전신의 털이 하얗고, 눈이 빨갛다.

크기로 볼 때, 1~2세 정도로 추정했다. 걸음걸이가 안정적이어서, 건강상태는 양호한 것으로 추측했다. 다만 성별 판단은 불가능했다고 덧붙였다.

국제자연보전연맹(IUCN) 곰 전문가그룹과 베이징대학교 생명과학대학 연구진은 백색증 돌연변이는 유전될 수 있는 열성 돌연변이로, 멜라닌을 합성할 수 없어서 백화(白化) 현상이 나타나지만, 신체와 생리기능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이에 앞서 중국 산시성 친링 산맥에서 갈색 대왕판다가 포착돼, 화제가 됐다. 한편 지난 2016년 IUCN 보고서에 따르면, 야생에서 사는 대왕판다는 약 1900마리 정도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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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국헌 기자 papercut@inb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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