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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윤소하 원내대표 합의 추대…임기 내년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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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준 기자
입력 2019-05-30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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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월 국회 정상 가동 최우선 과제…여야 원내대표들 만나겠다"

윤소하 정의당 원내대표가 원내대표직을 1년 더 하게됐다.

정의당은 30일 오전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고 윤 원내대표를 20대 국회 4기 원내대표로 합의 추대했다

윤 원내대표는 지난해 7월 별세한 고(故) 노회찬 전 의원에 이어 정의당 원내대표를 맡았다. 이번에 단독 후보로 등록해 의원들의 만장일치로 다시 추대됐다.

윤 원내대표는 이어진 상무위원회의에서 "원내 5당의 원내대표 선출이 모두 마무리됐다"며 "지금 시급한 것은 5개월째 멈춰있는 국회를 정상화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윤 원내대표는 임기 내 해결과제로 △정치개혁과 사법개혁의 완성 △노동 존중 사회의 실현 △민생 회복 △한반도 평화를 위한 지원 등을 제시했다.

그는 "선거법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법의 패스트트랙 지정은 논의의 끝이 아니라 시작"이라며 "6월 국회에서 정치개혁특별위원회와 사법개혁특별위원회 활동 기간이 반드시 연장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최저임금과 탄력근로제 논란처럼 어렵게 만든 개혁이 후퇴해서는 안 된다"며 "개혁이 계속 전진하도록 정부에 대안을 제시하겠다"고 덧붙였다.

윤 원내대표는 이날 더불어민주당 이인영·바른미래당 오신환 원내대표를 예방할 예정이다.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 예방은 일정을 조율 중이며, 민주평화당 유성엽 원내대표는 31일 방문할 계획이다.
 

30일 오전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상무위원회 회의에서 차기 원내대표로 연임된 윤소하 원내대표(가운데)가 동료의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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