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증시 마감] 희토류株 급락…상하이종합 5거래일만에 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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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인선 기자
입력 2019-05-30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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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하이종합 0.31%↓ 선전성분 0.74%↓

30일 상하이종합지수가 5거래일만에 반락했다. 4거래일 연속 상승세에 따른 피로감이 쌓인 데다가 무역전쟁 우려 등으로 하락한 것이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가 전 거래일보다 8.89포인트(0.31%) 하락한 2905.81로 거래를 마쳤다. 선전성분지수는 67.01포인트(0.74%) 내린 8943.35로 장을 마쳤다. 창업판 지수도 20.96포인트(1.4%) 급락한 1476.93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상하이·선전증시 거래대금은 각각 1971억, 2564억 위안에 달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조선(-1.8%), 전자 정보통신(-1.78%), 전자부품(-1.56%), 금융(-1.28%), 철강(-1.17%), 환경보호(-0.96%), 의료기기(-0.88%), 바이오제약(-0.87%), 항공기제조(-0.86%), 가전(-0.85%), 교통운수(-0.76%), 자동차(-0.74%), 건설자재(-0.73%), 호텔관광(-0.71%), 기계(-0.69%), 부동산(-0.64%), 주류(-0.61%) 등이 일제히 약세를 보였다. 반면 정유(3.89%), 비철금속(1.41%), 식품(0.66%), 석탄(0.26%) 등 업종은 오름세를 나타냈다. 

최근 중국이 희토류를 미국과의 무역전쟁에서 무기로 사용할 수 있는 가능성이 나오면서 강세 행진을 이어왔던 희토류 종목이 북방희토(-3.85%), 우쾅희토(-5.06%) 등이 이날 하락세를 보였다. 

한편, 중국 인민은행 산하 외환교역(거래)센터는 30일 위안화의 달러 대비 기준환율을 전 거래일보다 0.0002위안 올린 6.8990위안으로 고시했다. 이는 달러 대비 위안화 가치가 소폭 하락한 것이다.

중국증시 마감. [사진=신화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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