헝가리 사고를 바라본 현지 전문가 "시야 나쁘지 않아" 人災 탓?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강에서 일어난 유람선 침몰 사고와 관련해 현지 전문가가 인재 가능성이 있다고 제기했다. 

헝가리 현지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헝가리 항해협회 임레 호르배트 사무총장은 "사고 유람선과 충돌한 크루즈선 모두 다른 배와의 거리를 4m로 유지할 수 있는 위성항법장치를 갖고 있다"고 입을 열었다.

또한 사고 당시 다뉴브강 시야 역시 나쁘지 않아 다른 배들의 움직임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상황이었다고도 강조했다. 그 말은 인재 가능성이 있다는 것.

현지 매체 인덱스 역시 20년 이상 경력의 선장의 말을 인용해 예고된 참사라고 보도하기도 했다. 

평소 다뉴브강에서 운행되는 크루즈선은 시속 12∼15㎞의 속도로 운영되고 있다. 임레 사무총장은 "당국이 선박 통행을 엄격하게 규제하고 있지만, 부다페스트 주요 구간에는 하루 평균 70척의 배가 운항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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