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인천의 개별공시지가는 전년 대비 4.63%로 올라 지난해(4.57%)에 비해 0.06%p 더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지가총액은 지난해 300조보다 10조가 늘어난 약 310조원으로 특광역시 중 서울시 다음으로 높았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부평구가 부평역 후면 공동주택 신축과 부평동일원 오피스텔 등 주택수요 증가에 힘입어 6.31% 올랐다.
개별공시지가가 제일 비싼 땅은 지난해와 같이 부평구 문화의 거리에 있는 부평동 199-45(금강제화빌딩)로 1215만원/㎡이며, 아파트는 연수구 송도동 9-6(웰카운티송도3단지)가 296만8000원/㎡이다.

부평구 ‘금강제화빌딩’
강화군에서는 군청 앞 도로변 경인일보가 있는 관청리 170-4가 265만7000원/㎡으로 가장 높았으며, 옹진군은 영흥파출소 옆에 있는 영흥면 내리 8-17이 86만8000원/㎡으로 최고지가다.
공시한 개별공시지가는 건강보험료 산정 등 복지행정과 재산세 등 조세와 부담금의 부과 기준, 불법건축물 이행강제금 산정 등 약 61개 분야에 광범위하게 활용된다.
지가는 국토교통부“부동산공시가격 알리미”홈페이지와 군․구 개별공시지가 담당부서 등에서 7월 1일까지 열람할 수 있으며 조사·산정과 관련한 궁금한 사항은 군구에 문의하면 된다.
결정한 지가에 이의가 있으면 7월 2일까지 이의신청서를 군․구에 직접 제출하거나 팩스·우편 등으로 보내면 군․구는 30일 이내에 이를 다시 조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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