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북한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에 사료주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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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미 기자
입력 2019-05-31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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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주경제DB]

사료 업체 주가가 31일 장중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 20분 현재 주식시장에서 우성사료는 전 거래일보다 12.03% 오른 4145원에 거래됐다.

한일사료(6.43%)와 현대사료(4.27%), 미래생명자원(5.24%) 등도 동반 상승했다.

북한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발생한 것으로 공식 확인되면서 국내 관련주들의 수혜로 이어질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이날 오전 긴급 방역상황 점검 회의를 열고 대책을 논의했다. 이는 지난 30일 북한 당국이 아프리카돼지열병 발병 사실을 세계동물보건기구(OIE)에 공식 보고한 데 따른 것이다.

아프리카돼지열병은 예방 백신이 없어 치사율이 100%에 이르는 가축 질병인데, 남은 음식물을 돼지에게 주는 행위가 발병 원인 중 하나로 지목되면서 사료업체들의 주식이 수혜주로 떠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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