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오후 2시 현재 엔/달러 환율은 전날 뉴욕 외환시장 종가 대비 0.52% 떨어진 109.03엔에 거래되고 있다. 엔화가 달러화 대비 오른 것.
이날 앞서 발표된 중국의 5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49.4를 기록, 3달 만에 위축세를 가리키며 미·중 무역전쟁에 따른 경기 둔화 우려를 부채질했다. 시장 예상치인 49.9에도 못 미쳤다.
줄리안 에반스 프리차드캐피털이코노믹스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신규 수출주문지수 낙폭이 특히 컸다"며 "미국의 고율 관세 부과로 인해 대외 수요가 큰 타격이 있었다는 의미"라고 진단했다.
이 소식에 멕시코 페소화 가치가 곤두박칠 치면서 페소/달러 환율은 2.19% 급등한 19.5531페소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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