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의장은 31일 오후 충남 천안 우정공무원연수원에서 열린 한국당 국회의원·당협위원장 연석회의에서 북한의 김영철, 김혁철 그리고 김정은의 여동생인 김여정까지 하노이 회담 이후 처형되거나 입지가 줄어든 점을 거론하며 북한의 인권이 형편없는 나라라고 지적했다.
이어 정 의장은 "그런 야만성 불법성 비민주성 뺀다면 어떤 면에서는 김정은이 문 대통령보다 지도자로서 더 나은 점도 있다. 지도자로서 신상필벌 분명하다"며 "잘못하니까 책임 묻는다"고 말했다.
정 의장은 문 대통령을 향해 남북관계와 대미관계, 그리고 대일 관계가 엉망진창 됐는데 책임을 지지않고 힘 없는 외교부 참사관을 파면시킨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문정인 외교안보특보, 서훈 국정원장 정의용 실장, 강경화 장관 등도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정 의장은 주장했다.
마지막으로 정 의장은 이러한 사태를 책임지고 해결해야 내년 총선에서 거대한 민풍(민심 바람)이 일어나 심판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