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증시 마감]미중무역전쟁 장기화 우려로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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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예지 기자
입력 2019-05-31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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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하이종합 0.24%↓ 선전성분 0.23%↓

31일 중국 증시는 무역전쟁 확전 우려로 하락 마감했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가 전 거래일보다 7.11포인트(0.24%) 하락한 2898.70로 거래를 마쳤다. 선전성분지수는 20.65포인트(0.23%) 내린 8922.69로 장을 마쳤다. 창업판 지수도 1.58포인트(0.11%) 하락한 1483.66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상하이·선전증시 거래대금은 각각 1912억, 2461억 위안에 달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주류(-1.42%), 석탄(-1.16%), 화공(-0.86%), 금융(-0.62%), 교통운수(-0.49%), 시멘트(-0.43%), 가구(-0.38%), 방직(-0.37%), 유리(-0.29%), 석유(-0.26%), 농임목어업(-0.16%), 식품(-0.11%), 자동차(-0.10%), 호텔관광(-0.06%) 등 업종은 약세를 나타냈다. 반면, 차신주(5.71%), 비행기(1.89%), 환경보호(0.64%), 조선(0.59%), 전력(0.50%), 부동산(0.46%), 발전설비(0.30%), 바이오제약(0.26%), 미디어엔터테인먼트(0.24%), 가전(0.12%), 철강(0.04%) 등 업종은 강세를 보였다. 

이날 중국 국가통계국이 발표한 5월 중국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49.4로 집계됐다. 중국 제조업 PMI는 지난 2월 이후 석달만에 경기위축선인 50아래로 하락해 중국 경기 둔화 우려가 확산됐다.

한편, 중국 인민은행 산하 외환교역(거래)센터는 31일 위안화의 달러 대비 기준환율을 전 거래일 보다 0.0002위안 올린 6.8992위안으로 고시했다. 이는 위안화의 달러 대비 가치가 소폭 하락했다는 의미다.
 

중국증시 마감. [사진=신화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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