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는 공공의료에 사명감을 갖춘 공중보건장학생을 하반기에 추가로 선발할 예정이라고 2일 밝혔다. 올해 총 20명을 선발할 계획이다. 상반기에는 8명을 선발했다.
조건은 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 재학생으로 장학금을 지원받은 기간(최소 2년~최대 5년) 동안 공공보건의료업무에 종사해야 한다.
연간 1인당 지원액은 등록금 1200만원, 생활비 840만원 등 총 2040만원이다. 하반기 선발자는 올해년도 50%(1020만원)를 지급한다.
의과대학은 학장의 추천서를 첨부해 광역자치단체(시‧도)에 제출, 시‧도에서는 관련 서류를 이달 28일까지 복지부(공공의료과)에 제출하면 된다.
선발된 학생은 졸업 시까지 장학금을 지원받게 된다. 단, 학생의 요청에 따라 재학 중 일부 기간만 장학금을 지원받는 것도 가능하도록 지침이 개정됐다.
윤태호 복지부 공공보건정책관은 “상반기 지원한 학생들을 만나보니 공공보건과 지역 의료에 관심이 높아 향후 지역 공공보건의료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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