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시는 지난달 27일부터 30일까지 인도네시아에서 현지 업체 등을 돌며 시장을 조사했다.
동남아시아의 시장 상황을 파악하고 장기적인 수출 전략을 세우기 위해 농산물 수출업체인 ㈜에버팜(대표 이나미) 관계자도 동행했다.
첫날 인도네시아의 프리미엄 마켓인 자카르타의 랜치마켓(Ranch Market)과 파머스마켓(Farmer‘s Market) 투어를 하며 상주시 신선 농산물 유통 가능성을 점검했다.
랜치마켓과 파머스마켓은 인도네시아 상류층을 타깃으로 운영되는 프리미엄마켓이다.
현재 인도네시아 9개 도시에서 38개의 매장을 운영 중이고 올해 10개 매장이 더 오픈될 예정이다.
랜치마켓 측은 “상주곶감에 큰 관심을 가지고 있고 수입에 필요한 업무절차를 밟고 있다”고 말했다.
또 상주배와 상주포도는 품질을 인정받아 이미 지난해 일부 판매됐고, 올해 더 많은 양의 상주 샤인머스켓을 수입하겠다는 입장도 밝혔다.
윤해성 유통마케팅과 과장은 “인도네시아는 인구가 많아 적극적으로 시장을 개척할 필요가 있다”며, “상주의 농특산물 판매를 늘리기 위해 현지 바이어와 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