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대형 택시 도입키로···기본요금 5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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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박동욱 기자
입력 2019-06-02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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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물가대책위 잠정 결정···도입 시기는 추후 논의

울산대교 전망대 야경.[사진=울산시 제공]

울산시는 관광 등 특화된 서비스 수요층을 겨냥, 대형(승용) 택시를 도입하기로 하고, 기본요금 5000원으로 정했다. 

송병기 경제부시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물가대책위원회'는 지난 31일 대형택시 요금안을 심의, 거리 운임을 논의했다.

기본요금(3㎞) 5000원 이후 단위요금은 시속 15㎞ 이상 141m당 200원씩 오르게 된다. 15㎞ 이하는 34초당 200원씩 시간운임이 병산 적용된다.  이같은 요금제는 부산, 경남, 대구 인근지역을 참고한 것이다.

시는 택시운송사업 구분 변경이 인가제에서 신고제로 바뀜에 따라 관광용이나 바이어 응대, 각종 행사 등 특화된 서비스를 위한 수요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물가대책위원회 심의 결과를 토대로 향후 요금을 확정하고, 관계기관과 협의를 거쳐 추후 시행시기를 결정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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