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스 스토리] ​조치원역 애워싼 세종경찰… 그리고 유관단체 회원들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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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김기완 기자
입력 2019-06-03 0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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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민과 함께 '골목길 안심 순찰' 프로젝트, 김정환 경찰서장 "골목길이 안전해야, 세종이 안전"

민·관 소통을 바탕으로 한 합동순찰로 지난 4월 국회 행정안전위원회로부터 위원장 표창을 받은 세종경찰이 최근 북부권 지역 대규모 순찰활동을 실시했다. 시민들과 함께 안전한 지역사회 만들기에 발 벗고 나선 것이다.

지난 달 30일 300여명의 자율방범대 순찰대원들이 조치원역 광장을 가득 애워쌌다.

이날 오후 7시 세종경찰이 북부권 일대 순찰을 기획해서다. 이 기획에는 300여명의 시민들이 몰려들었다. 시민들은 치안관련 자원봉사단체 회원들로 자발적인 참여로 순찰활동이 진행됐다.

우선. 세종경찰과 시민 대원들은 북부권 지역에서 유동 인구가 가장 많은 조치원읍 원리 우체국 골목 유흥가 일대를 순찰했다. 이른바 '골목길 안심 순찰'을 실시한 것으로, 참여 단체는 자율방범대, 생활안전협의회, 모범운전자회, 녹색어머니회 등이 세종경찰과 연합했다.

순찰 활동에는 이강진 세종시 정무부시장과 조치원읍을 지역구로 둔 서금택 세종시의회 의장, 최교진 세종교육감이 함께했다.

특히 순찰을 하면서 보안등·반사경 등 범죄예방 시설 점검과 CCTV 비상벨 시연 등이 진행해 참여도를 끌어올리기도 했다.

골목길 안심 순찰을 시작으로 경찰은 시민과 함께 세종시 전역에서 지역 경찰관서(지구대·파출소) 단위로 매주 목요일 동시에 '우리 동네, 네 바퀴 순찰'을 실시할 계획이다.

네 바퀴 순찰은 첫 번째 바퀴 : 범죄 없는 골목길, 두 번째 바퀴 : 잘 보이는 골목길, 세 번째 바퀴 : 깨끗한 골목길, 네 번째 바퀴 : 편안한 골목길 조성 등 네 가지 테마로 바퀴 목적 있는 순찰을 실시 그 실효성을 높이고자 한다는 해석이다.

김정환 세종경찰서장은 "앞으로 세종시민과 경찰이 함께 촘촘한 골목길 범죄예방을 펼침으로 골목길이 안전하고, 편안한 공간으로 만드는 데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세종경찰은 골목길 안심 순찰 이외에도 CCTV 비상벨 홍보 및 순찰 강화를 위한 삼각 포인트 순찰, 체험형 어린이 범죄 예방교육 나를 찾아줘 등 신선하고 효과적인 범죄 예방 시책들을 다양하게 펼쳐 주민 체감안전 향상에 분골쇄신중이다.
 

 ▲ 세종경찰과 시민들이 북부권지역 유흥가 일대를 순찰하고 있다. [사진=세종경찰서 제공]

 ▲ 순찰 활동에 앞서, 조치원역을 애워싼 300여명의 치안관련 민간 유관단체 회원들. [사진=세종경찰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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