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2019 동북아CEO경제협력포럼 성황리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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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최주호 기자
입력 2019-06-03 0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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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출상담회 병행...133건 수출상담, 현장 MOU 체결 5건 180만 불 성과

2019 동북아CEO경제협력포럼 수출상담회 장면. [사진=포항시 제공]

경북 포항시는 지난 1일 포스코 국제관에서 ‘동북아 경제공동체 허브 포항의 새로운 도전과 미래’라는 주제로 동북아시아 주요국가의 지자체와 교수 및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2019 동북아CEO경제협력포럼을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포럼에는 제1차 한-러지방협력포럼의 성공적 개최로 러시아 지자체와 기업인들이 대거 참여해 한국과 러시아 간 교류협력에 큰 관심을 보였으며, 러시아 캄차츠키시 시장은 포럼 발표자로 나서기도 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김부겸 국회의원(前 행정안전부 장관)의 기조연설, 제1세션, 제2세션, 토론 및 질의응답 순으로 포럼이 진행됐다. 장경식 경북도의회 의장, 서재원 포항시의회 의장, 김재동 포항상공회의소 회장 등 지역 각계각층의 시민이 참여했다.

이번 포럼은 지난 포럼과 달리 러시아 바이어를 초청해 지역 기업과 수출상담회를 함께 진행, 학술적인 정책제안에만 그치지 않고 한국과 러시아 기업 간 실질적인 민간 투자를 이끌어 냈다.

수출상담회에선 지역 내 중소기업 70여개사와 러시아 기업 20여개사를 매칭 해 제품수출, 현지 진출을 위한 협력 방안이 협의됐다. 총 133건의 상담을 진행했고, 러시아 기업 IPBaybakova와 관내기업 ㈜슈가버블을 비롯해 총 5건 180만 불의 현장 MOU를 체결하는 등 큰 성과를 이뤘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동북아의 발전 가능성이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지방정부 간 협력도 점차 중요해 지고 있다”며 “경제, 물류, 관광, 교육 등 협력분야를 확대하고 실질적인 민간 투자가 이어 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포항시는 환동해권 주요도시와 지속적으로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확대해 이를 기반으로 지역 기업의 해외 진출과 민간교류 사업 등 다양한 분야의 교류협력 사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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