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놀자, ‘우리펜션’ 인수…펜션 예약서비스 1위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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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선 기자
입력 2019-06-03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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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국 1만여개 펜션 제휴점 확대, 국내 최다 판매채널 확보

야놀자가 3일 우리펜션을 인수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사진=야놀자]



여가 플랫폼 기업 야놀자가 3일 국내 최대 실시간 펜션 예약 서비스 ‘우리펜션’을 인수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번 인수를 통해 야놀자는 연간 거래액, 예약 건수, 제휴점 수, 이용자 수 등에서 대한민국 1위 펜션 예약 서비스로 자리매김하게 됐다. 2018년 기준 야놀자와 우리펜션의 예약 건수는 150만 건을 돌파, 1위 사업자의 지위를 공고히 한 셈이다. 

우리펜션은 2004년 서비스 개시 이후 약 15년간 오픈마켓과 소셜커머스와 연동해 업계 최다 판매채널을 보유했다. 특히 예약달력 서비스 등을 통해 국내 온라인 펜션 예약 시장을 선도해왔다. 

야놀자는 우리펜션 인수를 통해 고객들에게 총 1만 개 이상의 펜션, 풀빌라 등 국내 최다 펜션 예약 서비스를 제공한다. 양사는 서비스 통합 이후, 지역별 실시간 잔여객실 확인 및 예약확정 기능 등 다양한 고객 서비스를 지원한다. 

펜션 제휴점주들과의 상생 협력 지원도 강화할 계획이다. 펜션 사업주들에게 객실예약 현황을 손쉽게 관리할 수 있는 예약달력과 판매채널 자동연동 서비스를 제공하고, 판매 촉진을 위한 광고 솔루션도 고도화할 방침이다.

특히 국내 최다 판매채널의 원스톱 예약 중개 플랫폼을 구축, 제휴점들의 공실률 감소와 매출 증대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인수와 함께 선보인 ‘펜션·풀빌라’ 큐레이션 페이지는 이미 호응이 높다. 이를 통해 고객들은 전국 1만개 이상 펜션들 중 자신에게 꼭 맞는 숙소를 선택할 수 있다. 야놀자는 매주 특가 이벤트 및 할인쿠폰 프로모션을 펼친다. 

김종윤 야놀자 온라인부문 대표는 “그간 펜션 예약 시장에서 소비자는 역선택, 판매자는 공급과잉의 문제를 겪었으나, 이번 야놀자가 우리펜션을 인수함으로써 양쪽 모두를 만족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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