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선물 “금일 원·달러 환율 1189~1194원 예상”

NH선물은 3일 원·달러 환율이 1189~1194원 사이에서 거래될 것으로 예상했다.

허정인 연구원은 이날 “교역 갈등 확대 및 역외에서 달러·위안 환율이 상승한 영향으로 금일 달러·원 환율은 상승 우위를 전망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다만 허 연구원은 “1195원대에서의 당국의 매도 개입 물량 경계는 환율 상승 폭을 제한시킬 재료”라며 “전 거래일 뉴욕 시간대에서 달러인덱스가 하락하고 원화 환율도 이를 따라 하락했지만 엔화 강세에서 볼 수 있듯 통화 시장엔 무역 분쟁에 따른 안전 선호가 만연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금까지 역외에서 달러 약세·엔화 강세가 동시에 나타났을 때 달러·원 환율은 안전선호를 반영해 상승 우위를 나타냈다”며 “금일도 이러한 시장 분위기를 반영해 상승장을 예상하나 상단이 제한된 등락을 전망한다”고 전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