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LG유플러스가 알뜰폰 고객에게 제공하는 '속도 용량 걱정없는 데이터 로밍'과 '맘편한 데이터팩' 5종은 합리적인 가격에 대용량 데이터를 사용할 수 있다. 자사 고객에게 제공하는 음성수신 무제한 혜택도 동일하며 발신이 필요한 경우엔 데이터를 이용한 통화(mVoIP)도 이용 가능하다.
속도 용량 걱정 없는 데이터 로밍은 60개국에서 하루 1만3200원으로 이용할 수 있다. '함께쓰기' 용으로 별도 5GB를 매일 제공받는다.
맘편한 데이터팩은 일정 기간 정해진 데이터를 제공하는 기간정액 로밍 서비스로 △3일 2GB △5일 3GB △7일 3.5GB △10일 4GB △20일 4.5GB 등으로 구성된다.
LTE 선불정액 요금제 가입 고객을 대상으로는 음성혜택을 늘린다. LTE 선불정액 요금제는 해외에 거주하며 국내에 길게 체류하는 외국인 등 해외와 교류가 잦은 고객이 주로 사용한다. 특히 해당 요금제 가입자 중 외국인의 비중은 60%에 육박하는데, 이들의 니즈를 반영해 음성혜택을 늘린다는 방침이다.
LG유플러스가 알뜰폰 고객에게 로밍 요금제와 국제전화 혜택을 제공함으로써 알뜰폰 사업자의 경쟁력도 강화돼 시장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해당하는 알뜰폰 사업자는 △미디어로그 △KDDI △인스코비 △큰사람 △스마텔 △에넥스 등 총 17곳이다.
김시영 LG유플러스 담당은 "이번 로밍요금제 확대로 고객의 편의성과 만족도가 높아질 뿐 아니라, 알뜰폰 사업자의 경쟁력도 함께 강화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알뜰폰 고객에게 LG유플러스 모바일 가입자 수준의 로밍과 국제전화 혜택을 제공할 수 있도록 점차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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