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발행어음 판매한 KB증권 김성현·박정림 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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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재 기자
입력 2019-06-03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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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KB증권 김성현 사장(왼쪽부터 첫째)과 박정림 사장(둘째)은 서울 여의도 본사 영업부지점을 찾은 이종구씨(셋째)에게 발행어음을 소개하고 가입을 도왔다. [사진=KB증권]


KB증권이 3일 첫 발행어음을 내놓았다. 상품 이름은 'KB 에이블 발행어음'이다.

초대형 투자은행 가운데 단기금융업 인가를 받은 증권사는 자체 신용으로 발행어음을 팔 수 있다. 만기는 1년 이내이고, 예금자보호 대상은 아니다.

에이블 발행어음은 원화와 외화를 모두 활용한다. 약정식과 수시식, 적립식 투자도 다 가능하다. 1년짜리 약정식 금리를 보면 원화는 연 2.3%, 외화는 연 3.0%다. 수시식을 사면 원화는 연 1.8%, 외화는 연 2.0%를 받는다.

1회차 발행물량은 5500억원이다. 모두 팔리면 2회차를 내놓을 수도 있다. KB증권은 연내 2조원까지 발행어음을 판다는 목표를 세웠다.

KB증권 각자대표인 박정림 사장은 "발행어음을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만들겠다"며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대표상품으로 키울 것"이라고 밝혔다.

박정림 사장과 역시 각자대표인 김성현 사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본사 영업부지점을 찾아 상품 안내와 가입을 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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