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국방부에 따르면 지난 2000년 6·25전쟁 제50주년 기념사업으로 유해발굴 사업을 시작했으나 신원확인에 필요한 유가족 DNA 시료 부족 등으로 1만여 국군전사자 발굴 유해 중 132명(1.2%)만 신원이 확인된 상황이다.
국방부 "이번 명부공개를 통해 국립현충원에 '위패'로만 모셔진 6·25 전사자의 유가족 DNA 시료 채취 참여가 확대되고, 발굴된 유해의 신원확인율도 향상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유족은 '정부24'를 통해 전사자를 검색한 뒤, 인근 보건소를 비롯해 군 병원,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에서 DNA 시료를 채취해 신원을 확인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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