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버스승객 무더위 식혀줄 '쿨링포크 시스템'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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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 박재천 기자
입력 2019-06-03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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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안양시 제공]

경기 안양시(시장 최대호)가 여름철 버스승객들의 무더위를 식혀줄 쿨링포그 시스템 설치해 시선을 끈다.

시는 일찍 찾아온 무더위와 여름철 폭염에 대비해 5000만원의 예산을 들여 버스정류장에 쿨링포그 시스템을 설치했다고 3일 밝혔다.

안양역(8m)과 범계역 롯데백화점앞(16m) 두 개소로 유동인구가 특히 많은 곳이다.

운영 시기는 이달부터 8월까지 3개월 동안이며 오전 10시에 가동해 오후 6시에 멈춘다. 장착된 감지기는 비가 내릴 경우 자동으로 중단시키는 기능이 있다.

쿨링포그 시스템은 정수처리 된 물이 특수 노즐을 통해 빗방울의 1천만분의1 크기의 미세입자로 인공안개를 분사하는 친환경 냉방 방식이다.

더운 공기와 기화해 주위 온도를 낮추는 열섬완화뿐 아니라 미세먼지 저감효과도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편 최대호 시장은 “쿨링포그 시스템이 설치된 버스정류장 두 개소에 대한 효과를 분석, 추가 설치여부를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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