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실제 수능과 유사한 6월 모의평가 실시…한국사 미응시하면 전체 성적 무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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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민 기자
입력 2019-06-03 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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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해보다 5만2191명 감소한 54만183명 지원

  • 11월 14일 시행되는 수능과 동일한 성격

  • 컴퓨터용 사인펜 외 필기도구 사용 금지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3일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6월 모의평가를 오는 4일 오전 8시 40분부터 교육청을 포함한 전국 2053개 고등학교와 425개 지정학원에서 동시에 실시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6월 모의평가에 지원한 수험생은 54만183명으로, 재학생은 46만2085명이고 졸업생 등 수험생은 7만8098명이다. 지난해 대비 지원자 수는 5만2191명이 감소했다. 재학생은 5만4326명 줄었고 졸업생 등 수험생은 2135명이 증가했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이번 6월 모의평가는 오는 11월 14일에 실시될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의 준비 시험 격이다. 시험의 성격, 출제 영역, 문항 수 등이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과 동일하다. 수험생이 실제 수능에 대비할 수 있도록 수능 준비도 진단 및 보충, 문항 수준 및 유형에 대한 적응 기회를 제공한다. 6월 모의평가 출제·채점 과정에서 개선점을 찾아 2020학년도 수능에 반영한다. 결과는 오는 25일까지 수험생에게 통보한다.

답안지 채점은 수능과 같이 이미지 스캐너를 이용해 실시하고, 답안지에 컴퓨터용 사인펜 이외 연필, 샤프 등을 사용하거나, 특히 펜의 종류와 상관없이 예비 마킹 등 필기구의 흔적이 남아 있는 경우에는 중복 답안으로 채점되는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므로 반드시 수정테이프 등으로 깨끗이 지워야 한다.
 

[표=한국교육과정평가원]

성적통지표에는 영역·과목별로 표준점수, 백분위, 등급, 영역별 응시자 수가 표기된다. 영어 영역과 한국사 영역은 등급과 응시자 수가 표기된다. 단 한국사 영역 미응시자는 수능 성적 전체가 무효 처리되며 성적통지표가 제공되지 않는다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

시험 시간은 1교시 국어 영역이 08:40~10:00, 2교시 수학 영역이 10:30~12:10, 3교시 영어 영역이 13:10~14:20, 4교시 한국사 영역 및 사회·과학·직업탐구 영역이 14:50~16:32, 5교시 제2외국어·한문 영역이 17:00~17:40의 순서로 진행된다. 사회·과학·직업탐구 영역은 최대 2과목을 선택할 수 있다.
 

[사진=한국교육과정평가원]

한국사, 사회·과학직업탐구 영역 시간인 4교시 시험 시간은 한국사 영역 시험 시간 종료 후 한국사 영역 문제지 회수하고 탐구 영역 문제지를 배부하는 데 10분을 부여한다. 탐구 영역 미선택자는 이 시간에 대기실로 이동이 가능하다.

탐구 영역은 선택과목당 30분의 시험 시간을 부여한다. 선택과목별 시험이 종료된 후 해당 문제지는 2분 이내에 회수한다. 선택과목 수에 따라 시험 시간이 다르므로 감독 교사의 지시에 따라야 한다.

문제나 정답에 이의가 있을 경우 4일부터 7일 오후 6시까지 이의신청을 접수할 수 있다. 10일부터 17일까지 이의심사를 거쳐 17일 오후 5시에 확정된 정답을 발표한다.
 

[표=한국교육과정평가원]

시험장을 설치한 425개 학원은 17개 시・도교육청별로 별도 지정한 장소에서 시험 당일 새벽에 문답지를 수령한다. 시・도교육청에서는 감독관을 파견해 매 교시 문제지 개봉 시간과 시험 시간 준수 여부를 관리・감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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