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시의회 정계숙,정문영,김승호,박인범 의원 5분 자유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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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두천)최종복 기자
입력 2019-06-03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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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동두천시의회 정계숙, 정문연,김승호,박인범 의원이 3일 제283회 동두천시의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했다.
 

[사진=정계숙의원]

◆정계숙의원은 학교법인 청룡학원 소속 관내 4개 학교 시설의 안전문제 해결을 위해 시가 적극 나설 것을 촉구했다.

학교법인 청룡학원에는 동두천중학교, 동두천여자중학교, 동두천고등학교, 한국문화영상고등학교가 속해 있다.

청룡학원은 지난 2011년에 4개 학교를 신축·이전하는 계획을 수립하여 추진했지만, 지금은 신 학교부지 진입도로만 개설된 상태로 수년 째 공사가 중지된 상태다.

그런데 학교 건물 신축·이전을 추진 중인 상황에서 교육당국의 학교 운영에 대한 시설 및 환경개선 사업비 지원도 중단된 상태다.

정계숙 의원은 “청룡학원 4개 학교들은 60년이 넘은 노후 건물들로서, 빗물 누수, 벽체 균열, 창틀 뒤틀림 등 구조안전상 위험성이 심각한 수준이다.”라며, “그 무엇보다도 최우선이어야 할 우리 아이들의 안전이 크게 위협받고 있다. 동두천과 대한민국의 미래인 아이들이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안심하고 공부할 수 있도록, 시에서 문제 해결을 위해 특단의 조치를 강구하라.”고 강력히 촉구했다.
 

[사진=정문영의원]

◆정문영 의원은 육가공 식품인 햄과 소시지를 활용하여, 동두천시를 대표하는 브랜드를 육성하자고 제안했다.

“동두천시는 근현대사의 아픔을 간직하고 태어난 도시로서, 대표할 만한 산업도 브랜드도 없는 특징 없는 도시”라고 지적한 정문영 의원은 “동두천시를 살리기 위해서는 지금부터라도 주한 미군과 함께 들어와, 아직까지 우리의 식문화를 지배하고 있는 햄과 소시지를 우리의 대표적인 브랜드로 개발하여야 한다.”며, 육가공 식품을 육성할 것을 강조했다.

정문영 의원은 구체적인 육성방안으로, 현 축산물 브랜드육 타운 공실 매장을 활용하여, 1층에는 수제햄 소시지 공방을, 2층에는 각종 체험교실 및 요리 강좌를 개설할 것을 제시했다.

또한, 육가공 식품에 대한 전문 기술을 발전·축적시켜 전문가를 육성하고, 이를 통해 생산된 제품을 온라인 등을 통해 전국적으로 판매한다면, 동두천시의 지역 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예견했다.

그러나, 사업의 성공을 위해서는 몇 가지 선행조건이 있음을 강조했다. “먼저, 리더의 결심이 가장 중요하다.”며, 사업 추진을 위한 동두천시장의 적극적인 의지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또한, “열의와 창의성 및 전문성을 갖춘 인적 자원이 다양하게 참여하여 연구할 수 있는 기반이 조성되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동두천시의 대표적인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홍보매체와 각종 이벤트 및 행사로 외부에 널리 알려져야 한다.”고 홍보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 “햄, 소시지 사업은 1차 산업인 농·축산업, 2차 산업인 제조업, 3차 산업인 서비스업이 함께하는 6차 산업으로서, 우리가 앞으로 지향해 나가야하는 방향”이라며, 시의 적극적인 관심 및 참여를 당부했다.
 

[사진=김승호의원]

◆김승호 의원은 원도심 도로확장공사 시 전선 지중화 사업 및 특색 있는 거리 조성을 병행하여 추진해 줄 것을 제안했다.

“총 사업비 279억원이 투입된 동두천중앙역~어수사거리 구간에 대한 역세권 도로확장공사는 잘 마무리된 상태”라며 발언을 시작한 김승호 의원은 “그러나, 도로확장공사 시에 해당 구간의 전선 지중화도 함께 추진했다면 하는 생각이 든다.”고 강한 아쉬움을 표시했다.

김승호 의원은 “전선 지중화는 강풍과 강설, 천둥번개 등으로 인한 정전과 화재사고를 예방하고, 송전 케이블의 운영비를 절감하는 장점이 있다. 또한, 전봇대로 인한 장마철 감전사고의 위험을 없애고, 시민들의 보행 환경을 개선한다.”고 전선 지중화의 장점을 언급했다. 특히, 전봇대가 없어지면서 도시 미관이 개선되는 점을 가장 큰 이점으로 꼽았다.

하지만 “현재 진행 중인 어수로~신천교 구간의 도로확장사업 역시 전선 지중화가 진행되지 않고 있다.”고 지적하며, 중장기적인 관점으로 보았을 때 전선 지중화 사업을 병행하여 공사를 진행하는 것이 더 효율적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또한 “도로확장공사와 더불어 이 구간을 특색 있는 거리로 조성하는 방안도 함께 마련하여, 쇠락한 원도심의 활성화를 견인하는 방안도 모색해야 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도시재생은 도시디자인과 함께 가야한다. ‘찾아오고 싶은 도시, 머물러 살고 싶은 도시, 동두천’을 만들기 위해서는 원도심 도시미관 개선에 적극적인 투자를 해야 할 것”이라며, 지금부터라도 원도심 전선 지중화 및 특색 있는 거리 조성을 적극적으로 검토할 것을 시에 촉구했다.
 

[사진=박인범의원]

◆박인범 의원은  시 발주 건축공사를 일괄적으로 전담하는 공사팀 신설을 제안했다.

“능률적이고 효과적인 행정을 위해서는 조직 전문성 강화가 필수”라며 발언을 시작한 박인범 의원은 “각 사업팀에서는 공사 계획과 예산의 수립까지만 추진하고, 이후 설계와 계약, 공사 감독 및 준공검사에 이르는 공사 전 과정을 공사팀에서 책임지고 전문적으로 일원화하여 관리하자.”고 제안했다.

박인범 의원은, 시 발주 건축공사의 일관성과 체계성, 책임성과 효율성 제고 및 공사 관련 부조리의 근절과 예산 절감을 공사팀 신설의 장점으로 들며, “건축·토목·전기·기계·행정 등 관련된 직렬의 인력들로 구성된 공사1팀과 공사2팀을 관재 업무 총괄부서인 회계과에 신설”하는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했다.

박인범 의원은 과거 순세계잉여금 과다발생을 지적하고, 공무원 공로연수 제도 개선을 건의하는 등 시 현안사항에 대한 적극적인 의견 개진을 통해 민의를 대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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