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는 6월 5일부터 7월 24일까지 ‘2019 환경정보 정보통신기술(ICT) 아이디어/활용 공모전(에코톤)’을 개최한다.
에코톤(ecothon)이란 환경, 해커, 마라톤의 합성어로, 아이디어의 기획부터 완성까지 48시간 안에 결과물을 만들어 내는 환경정보 활용 아이디어 경연 대회다.
그동안 이 공모전을 통해 ‘친환경 놀이터’, ‘미세먼지 신호등’, ‘딥러닝을 이용한 미세먼지 간이 측정’, ‘재활용본부 입찰 서비스’, ‘사물인터넷(IOT) 기반 엔진오일 필터’ 등 다양한 아이디어가 발굴, 창업으로 이어지고 있다.
특히, 국민적 관심이 높은 미세먼지 저감, 폐기물 재활용을 지정 주제로 선정하고, 국민과 함께 정보 기반의 아이디어 및 해결 방안을 찾는다.
참여 희망자는 공모전 누리집을 통해 참가신청서와 기획서를 작성해 7월 24일 오후 6시까지 신청서류를 접수하면 된다.
아이디어 기획 부문은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제품·서비스 개발 부문은 예비창업자 또는 업력 7년 미만의 창업자가 참여할 수 있다. 2개 부문 모두 개인 또는 팀(4인 이내)으로 응모할 수 있다.
공모전 수상작은 1차 서류심사 후 8월 7일부터 3일간 인천 서구 환경산업연구단지에서 열리는 ‘멘토링 데이 및 최종 경연’을 거쳐 8월 9일 오후에 최종 심사 후 대상이 결정될 예정이다.
총 상금은 3250만 원(대상 1000만 원)으로, 입상자 9개 팀에게는 환경부 장관상 등 상장과 상금이 주어진다.
최종 입상자 중 우수 수상자 최대 2팀에게는 오는 8월로 예정된 ‘범정부 공공데이터 활용 창업경진대회’ 참가 기회가 부여된다. 각 수상자에게는 2019년 친환경대전에 참가하여 홍보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될 예정이다.
또한, 수상 아이디어 보호를 위한 ‘영업비밀 원본증명 서비스’ 이용, 3차원 프린터를 활용한 시제품 제작 및 창업역량 교육 등 수상 이후 창업 및 사업화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후속 지원도 이뤄진다.
이두형 환경부 정보화담당관은 “이번 공모전으로 환경과 정보통신기술이 융합된 새로운 아이디어가 창업 및 사업화되어 대한민국 혁신성장의 원동력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이번 공모전은 첨단 디지털을 기반으로 공공서비스를 혁신하는 정부혁신과제에도 부합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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