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보화진흥원(이하 NIA)은 ‘인터넷중독전문상담사’를 선발하는 2019년도 자격검정 시행계획을 최근 공고하고 응시원서 접수를 3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인터넷중독전문상담사는 인터넷과 스마트폰 과의존 문제에 관한 전반적인 심리상태를 진단, 분석, 평가하고 그에 따른 예방교육 및 상담프로그램을 수행할 수 있는 전문상담사다. 자격연수를 마치고 필기시험과 면접에 합격한 사람에게 전문상담사 자격이 부여된다.
2019년도 인터넷중독전문상담사 자격검정은 상담관련분야의 응시자격요건을 확대하고, 검정절차를 선교육 후시험으로 전환하면서 교육연수 시간이 지난해 40시간에서 80시간으로 대폭 확대됐다.
필기시험은 △인터넷중독의 이해 △인터넷중독의 진단과 평가 △인터넷중독 상담기법 △상담의 이론과 실제 △인터넷중독 정책과 법 등 5과목으로 구성됐다. 응시원서는 오는 17일까지 스마트쉼센터 홈페이지에서 인터넷으로 접수 가능하다.
NIA 문용식 원장은 “자격검정 개편을 통해 인터넷스마트폰 과의존 상담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실제적인 전문역량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실효성 있는 자격제도 운영을 위해 앞으로도 계속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NIA는 인터넷‧스마트폰 과의존 심화 및 변화하는 ICT환경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2014년부터 2018년까지 5차례에 걸쳐 총 255명의 전문상담사를 배출했다. 전문상담사 자격증 취득자는 NIA, 광역시도 및 지자체가 함께 운영하는 전국 18개 스마트쉼센터에서 스마트폰 과의존 예방교육 위촉강사와 가정방문 위촉상담사로 활동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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