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 5월 1만4228대 판매…내수·수출 모두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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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영훈 기자
입력 2019-06-03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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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르노삼성 제공 ]

르노삼성자동차가 지난달에도 부진한 실적 흐름을 이어갔다.

르노삼성차는 지난 5월 내수 6130대, 수출 8098대 등 총 1만4228대를 판매했다고 3일 밝혔다. 전년 동기와 비교했을 때 내수와 수출이 각각 16.5%, 7.5% 줄어 전체적으로 11.6% 감소했다.

최다 판매 차량은 ‘QM6'다. QM6는 전년 동기와 같은 2313대의 판매량을 기록했다. 이 중 중형 가솔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GDe 모델’은 2050대가 팔리며 88.6%를 차지했다.

SM6와 SM7의 LPG 모델 판매량은 각각 787대, 417대로 전년 동월 대비 12%, 33% 증가했다. 회사 측은 “LPG 모델에 대한 판매 증가세는 곧 출시될 QM6 LPG 모델까지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내수판매에서는 초소형, 소형 및 준중형 모델이 그나마 선방하는 양상을 보였다. 초소형 전기차 트위지는 337대가 팔리며 전월 대비 188% 증가한 실적을 기록했다. 소형 해치백 클리오 역시 440대가 팔리며 전월 대비 621.3% 증가했다. 소형 SUV QM3 역시 418대의 판매량으로 전월 대비 106.9% 증가한 실적을 기록했다.

수출에서는 QM6(수출명 콜레오스)의 약진이 돋보인다, QM6 수출 판매량은 3216대로 전년 동월 대비 0.8%, 전월 대비 35.5% 각각 증가했다. 반면, 북미 수출용 닛산 로그는 4882대로 전년 동월 대비 6.1%, 전월 대비 5.6%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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