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방한 무산?…외교소식통 "中과 지속 논의 중"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베이징=이재호 특파원
입력 2019-06-03 16:02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양국 소통 지속, 구체적 내용 확정 안돼"

[사진=신화통신]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의 방한 여부에 대한 회의론이 높아진 가운데 베이징 외교소식통이 "중국과 여전히 논의 중"이라는 답변을 내놨다.

3일 이 외교소식통은 "시 주석의 방한 문제와 관련해 양국이 소통을 지속하고 있다"며 "방한 날짜 등 구체적인 사안은 정해진 게 없다"고 밝혔다.

당초 이달 28~29일 일본 오사카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를 전후로 시 주석이 한국을 방문할 것이라는 전망이 힘을 얻었다.

한국 정부도 중국 측에 시 주석의 방문을 공식 요청했다.

하지만 북·미 정상회담이 성과 없이 결렬되고 미·중 무역전쟁도 장기화 조짐을 보이면서 방한의 실효성에 대한 의구심이 커진 상황이다.

이에 대해 외교소식통은 "아직 시간이 남아 있다"며 "(방한 발표는) 경우에 따라 며칠 전에도 가능하다"고 여지를 남겼다.

한편 베이징 외교가에서는 G20 정상회의 기간 중 미·중 정상회담이 이뤄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또 다른 소식통은 "지난 2일 중국이 발표한 무역협상 관련 백서에는 협상을 통한 해결 의지가 명시돼 있다"며 "G20 정상회의를 계기로 미·중 양국 정상이 만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전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아주NM&C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