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가 고용노동부 주관 ‘2019년 전국지방자치단체 일자리 대상’에서 ‘5년 연속 고용노동부장관상’(우수상) 성과를 거뒀다.
고용노동부는 해마다 △일자리 목표 달성비율 △지방자치단체장의 일자리 창출 의지 △일자리대책 창의성 △우수시책 발굴·추진 등 일자리 정책을 종합평가해 수상 지자체를 선정한다.
시는 △공공부문 일자리를 민간 일자리로 연계하는 ‘새-일 공공일자리 사업’ △청년창업자와 기술·경력·네트워크가 있는 퇴직 인력을 연결·지원해주는 ‘세대융합창업캠퍼스’ △일본 현지기업과 협약 체결해 해외취업을 돕는 ‘청년 해외취업 지원사업’ △베이비붐 세대 경력·전문성을 활용한 ‘신중년 디딤돌 사업’ 등 창의적인 시책을 펼쳐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일자리 중심 행정조직도 강화했다. 지난해 7월 제1부시장 산하 일자리정책관을 신설하고, 올해 1월 노동정책과·공무직운영팀을 만들어 맞춤형 일자리 정책을 펼치고 있다.
‘민선 6기, 지역 일자리 17만 개 창출’을 목표로 세웠던 수원시는 지난해 12월 말 기준으로 지역 일자리 19만 9924개를 창출해 목표를 초과 달성했다.
고용률 부분에서는 청년층 48.3%(전년 같은 기간 대비 2.7%P↑) 장년층 70.4%(3.9%P↑) 여성 50.7%(4.7%P↑)로 나타나 모든 계층의 고용률이 고르게 개선된 것으로 확인됐다.
시는 3일 서울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상장과 부상(인센티브 사업비 9000만 원)을 받았다. 인센티브는 지역맞춤형 일자리 창출 사업에 투입할 계획이다.
김병태 시 일자리정책관은 “양질의 공공일자리 확대와 차별화된 청년친화적 일자리 지원으로, 세대별 맞춤형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수원시는 오는 18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대통령 직속 일자리위원회와 ‘일자리 대토론회’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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