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에는 국회 정보위 소속 위원인 김도읍, 이은재 의원을 비롯해 윤재옥·이채익·곽상도·박완수·이만희 의원 등이 참석했다.
이은재 의원은 "서 원장은 야당의 면담 요구를 의도적으로 회피하고 일주일째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다"며 "대통령과 청와대는 부적절한 회동을 묵인하며 '과도한 해석'이라고 변명할 뿐 모임의 성격이나 참석자, 구체적 대화 내용 등에 대해 여전히 묵묵부답"이라고 말했다.
이 의원은 "두 사람 모두 여권 핵심 실세 모임인 '재수회'에서 7년 동안 활동하며 대선에서 주도적 역할을 했다"며 "이들이 총선이 1년도 채 남지 않은 시점에 회동한 것은 누가 보더라도 관권선거의 밑그림을 그리기 위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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