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국가 세무총국에 의하면, 4월 1일부터 실시된 부가가치세 세율 인하에 따른 4월 감세 규모는 1113억 위안(약 1조 7400억 엔)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업종별로 감세 효과가 가장 크게 나타난 것은 제조업이며, 감세 규모는 476억 위안으로 전체의 40% 이상을 차지했다. 도소매업도 416억 위안의 감세 효과가 나타났다.
중국 정부는 경기 부양책의 일환으로 부가가치세를 포함해 각종 감세 조치를 잇따라 시행하고 있다. 1~4월의 감세 총액은 5245억 위안으로, 이 중 올해 들어 새롭게 내놓은 감세 조치에 따른 감세분은 1934억 위안에 달했다. 소규모 영세 기업 지원 감세분은 623억 위안, 개정된 개인 소득세법에서 신설된 자녀의 교육비 등 6개 항목의 공제에 따른 감세분은 198억 위안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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