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어때는 코엑스와 ‘마이스 온라인 비즈니스 공동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양사는 부가가치 확대를 위해 지속 가능한 협업을 공고히 할 계획이다.
마이스는 기업회의(Meeting), 포상관광(Incentives), 컨벤션(Convention), 이벤트와 박람전시회(Events & Exhibition)를 융합한 서비스 산업이다. 이벤트 유치로 발생하는 직간접적 경제적 효과가 커, ‘굴뚝 없는 산업’으로 불린다. 업계는 우리나라 마이스 시장 규모가 5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평가한다.
코엑스는 연 200회 이상의 전시회와 3000회가 넘는 국제회의, 이벤트로 수백만 명이 방문하는 우리나라 핵심 마이스 시설이다. 코엑스몰, 사무공간 트레이드타워와 아셈타워, 한류를 이끄는 SM타운 등을 갖췄다.
여기어때 측은 이번 협약으로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만들겠다는 목표다. 숙박 거래수익뿐 아니라 제휴점 상생 효과도 기대되기 때문. 대형·중소형 행사 개최 효과가 예약 및 투숙으로 이어지면 부대시설 등 이용을 통한 추가 매출 상승 효과도 있다는 분석이다.
황재웅 여기어때 대표는 “글로벌 마이스 시장은 최근 10년간 매년 50% 성장하며 탄탄한 산업 생태계를 형성 중”이라며 “코엑스와 함께 우리나라 마이스 고객을 위한 선진화된 숙박 예약 시스템 마련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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