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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 이미지]
홍콩의 무역조사단체 하인리히 재단이 최근, 필리핀 경제의 디지털화로 인한 부가가치가 2030년에 약 1조 8600억 페소(약 4조 엔)로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하는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는 2017년 대비 12배 규모. 필리핀 정부의 정보통신기술(ICT)에 대한 인프라 투자가 역내 국가간 전자상거래 확대로 이어지느냐 여부가 성장에 중요한 부분이라고 지적했다.
하인리히 재단에 의하면 전자상거래 관련 사물, 서비스 생산・판매와 같은 필리핀 디지털 경제의 부가가치는 현재 1600억 페소이며, 이는 국내총생산(GDP)의 1.8%. 필리핀의 디지털 관련 서비스 수출은 IT 비즈니스 프로세스 아웃소싱(BPO) 산업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으며, 전자 상거래 수출 규모는 매우 작다.
동 재단의 스테판 올슨 연구원은 필리핀에는 소셜 미디어와 스마트폰이 넓게 보급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 이점을 살리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ICT 인프라가 부족한 점과 국가간 전자상거래 규모가 작은 점이 향후 과제"라며, ICT 인프라에 대한 투자가 디지털 경제의 성장에 필수적이라는 견해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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