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환경재단 체험교육형 논농사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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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 박재천 기자
입력 2019-06-04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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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안산환경재단 제공]

경기 안산환경재단(대표 전준호)이 안산갈대습지에 약 1320㎡(약 400평)에 이르는 논을 만들고 논농사 체험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재단은 논습지의 중요성을 알리고 안산갈대습지를 도시·생태농업 체험장으로 활용하고자 지난 3월부터 갈대습지에 논농사를 위한 준비를 해왔다.

지난 1일은 그 첫 행사로 모심기 체험을 60명이 넘는 아이와 부모들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했다.

당초 20명 정도 규모로 기획한 행사였으나 무려 세 배가 넘는 인원이 지원, 논농사에 대한 큰 관심을 엿볼 수 있었다.

재단은 생태환경에 기반한 논농사인 점을 감안, 프로그램 구성도 환경과 논, 그리고 농사의 연관관계를 이해시키는데 초점을 맞췄다.

농업전문가인 김송철 강사와 안산도시농업연대 김재규 위원장이 강의를 통해 논농사 전반에 대한 교육을 실시하고 전준호 대표는 논에서 볼 수 있는 생물상에 대한 교육을 진행했다.

재단 전준호 대표는 “안산갈대습지는 자연과사람이 함께 어우러지는 참 좋은 공간으로 아이들이 고사리 같은 손으로 모내기를 함께 한 정성만큼  습지의 논에 풍년이 오기를 소망한다”고 했다.

한편 농사 시기에 맞춰 재단의 논농사 체험교육도 계속 진행되는데 15일에는 뿌리를 박지 못하고 떠있는 모나 군데군데 비어 있는 곳에 모를 심는 ‘뜬모심기’ 행사를 벌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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