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월 의장은 이날 오전 시카고에서 열린 통화정책 콘퍼런스 연설에서 미국 경제전망에 주목하고 있다면서 견고한 고용시장, 2% 안팎의 인플레이션과 함께 경기확장이 계속되도록 대응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특히 목표치인 2%를 하회하는 인플레이션에 대해서는 가장 도드라지는 통화정책 과제라고 지목했다.
글로벌 무역전쟁의 부정적 여파에 대해서도 우려의 목소리를 낸 파월의 이날 발언에 주식시장은 한껏 기대감을 표했다.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크게 올랐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512.40포인트(2.06%) 급등한 25,332.18을 기록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58.82포인트(2.14%) 오른 2,803.27로 장을 마쳤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94.10포인트(2.65%) 급등한 7,527.12로 장을 마감했다.
블룸버그통신은 이날 파월 의장의 발언을 무역갈등이 계속되는 상황에서 금리 인하의 가능성을 열어둔 것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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