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어트 인터내셔널, 올해 아‧태지역에 13개 럭셔리 호텔 오픈...영향력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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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수정 기자
입력 2019-06-05 0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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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W 메리어트 마르퀴스 호텔 상하이 푸동 로비 전경 [사진=메리어트 인터내셔널 제공]

메리어트 인터내셔널이 올해 아시아·태평양 지역에 럭셔리 호텔 13곳을 오픈한다. 메리어트는 이번 럭셔리 호텔 오픈을 통해 아시아태평양 지역 내 럭셔리 사업 부문의 영향력을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현재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10개 국가 및 지역에서 130여개 럭셔리 호텔을 운영 중인 메리어트는 올해 안에 JW 메리어트, 리츠칼튼, 세인트레지스, 럭셔리 컬렉션 등 새로운 럭셔리 호텔을 추가로 선보일 계획이다.

메리어트 인터내셔널 아시아 태평양 세일즈 및 마케팅 최고 책임자 페기 팡 로(Peggy Pang Roe)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럭셔리 호텔 산업은 중국과 인도 시장 등의 발전에 힘입어 세계 그 어느 곳보다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고 운을 뗐다.

페기 팡 로는 "전 세계적으로 럭셔리 호텔을 찾는 고객들은 여행을 통해 자신만의 의미와 특별함을 찾고 싶어한다”며 “메리어트는 이러한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사업 영역을 확장하면서 체험 위주 경험을 늘리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이야기가 있고, 세심하게 설계된 경험을 선사해 고객들이 스스로의 열정을 탐색하고 자기 계발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리츠칼튼은 올해 네 곳의 럭셔리 호텔을 추가로 오픈한다.

중국에서는 6월 리츠칼튼 시안(The Ritz-Carlton, Xi’an)과 10월 리츠칼튼 난징(The Ritz-Carlton, Nanjing)을, 인도에서는 리츠칼튼 푸네(The Ritz-Carlton Pune)가 9월부터 고객을 맞는다.

10월에는 호주에 리츠칼튼 퍼스(The Ritz-Carlton, Perth)가 들어설 예정이다.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럭셔리 브랜드 중 하나인 JW 메리어트는 올해 총 다섯 곳의 럭셔리 호텔을 오픈한다.

이미 오픈한 중국의 JW 메리어트 호텔 취푸(JW Marriott Hotel Qufu)에 이어 오는 8월에는 JW 메리어트 마르퀴스 호텔 상하이 푸동(JW Marriott Marquis Hotel Shanghai Pudong)이 문을 연다.

특히 푸동 호텔은 아시아에서는 처음, 전 세계적으로는 세 번째로 오픈하는 JW 메리어트 마르퀴스 호텔이다. 8월에는 몰디브에도 오픈 예정이다.

럭셔리 컬렉션(The Luxury Collection)도 지속 성장 중이다.

지난 1월 이라프 스이 력셔리 컬렉션 호텔 오키나와(IRAPH SUI, a Luxury Collection Hotel, Okinawa)가 오픈한데 이어 중국 난닝과 인도 콜카타에도 올해 안에 럭셔리 컬렉션 호텔이 각각 들어설 예정이다.

지난 4월 세인트레지스는 세계적으로 인정 받는 인테리어 디자이너 안드레 푸(André Fu)가 설계한 세인트레지스 홍콩(The St. Regis Hong Kong)을 오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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