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청' 최민용 "꽃 프러포즈, 반은 진심"…이의정 반응은?

최민용-이의정, 17년 전 MBC 예능 '천생연분'에서 인연

최민용이 17년 전 이의정에 꽃 프러포즈를 했던 일을 고백해 화제다.

4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불타는 청춘’에서는 청춘들과 새 친구 이의정과의 여행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이의정은 설거지 파트너로 최민용을 지목했고, 청춘들은 “썸 많이 타게 설거지 천천히 해라. 하고 싶었던 얘기 다 풀어라”고 말하며 두 사람을 응원했다.

조금 어색한 분위기에서 설거지를 하던 최민용은 과거 MBC 예능프로그램 ‘천생연분’에서 이의정을 만났던 인연을 고백했다.

최민용은 당시 프러포즈 타임에 이의정에 꽃을 줬지만, 이의정이 다른 사람을 선택했다고 전하며 “전 당시 반은 진심이었다. 진중한 성격 탓에 진심을 다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태어나서 꽃 선물한 게 이의정씨가 두 번째”라고 밝혀 주목을 받았다.

한편 최민용의 꽃 프러포즈 고백에 이의정은 당황한 듯했다. 이는 이의정은 최민용의 꽃 프러포즈를 기억하지 못했기 때문. 최민용의 고백을 들은 이의정은 “저는 그때 예능프로그램이라 진심이 아닌 거로 생각했어요”라며 최민용을 선택하지 않았던 것을 해명했다.
 

[사진=SBS '불타는 청춘'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