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모터스튜디오 서울, 미디어 아티스트 박제성 ‘다시·시각·그것’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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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영훈 기자
입력 2019-06-05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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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모터스튜디오 서울 전경 및 외부 미디어 월에 미디어 아트 작품가 전시 중인 모습[사진=현대차 제공 ]

현대 모터스튜디오 서울이 1층 전시 공간을 새롭게 단장한다.

현대자동차는 오는 10월 27일까지 서울시 강남구 소재 자사 모터스튜디오 1층에서 미디어 아티스트 박제성의 ‘다시·시각·그것(RE·VIS·IT)’ 작품 전시를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내·외부 미디어월에서 상영되는 영상 작품 2점과 1층 전시 공간에 위치한 설치 작품 2점으로 구성됐다.

이 작품은 ‘바라본다’는 감각을 ‘다시’ 바라보는 경험을 통해 외부와 내부, 주체와 대상, 그리고 나의 의미를 찾아가는 여정을 표현하는데 중점을 둔 것으로 전해졌다.

박제성은 서울대학교 시각디자인을 전공한 뒤, 영국왕립학교에서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런던과 서울에서 다수의 개인전 개최, 2016년 VH 어워드 그랑프리 수상, 2017년 아르스 일렉트로니카 참여 등 활발한 작품 활동을 이어왔다. 현재는 서울대학교 미술대학 조소과에서 조교수로 재직하며 공간 설치 및 아트&테크놀로지 분야를 교육하고 있다.

박 작가는 “현대차의 실험 공간 ‘현대 모터스튜디오 서울’에서 전시를 열게 돼 영광”이라며 “전시를 찾은 관람객들이 바라본다는 시각 경험을 재해석한 작품을 통해, 인간과 세상의 관계에 대해 생각하고 자신을 찾아가는 여정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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