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3.8원 내린 달러당 1179.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1179.1원에 개장한 전날에 이어 이틀째 1170원대 출발이다.
미국에서 금리인하론이 급속히 확산하며 달러화 가치가 하락(원·달러 환율 하락)한 것으로 풀이된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4일(현지시간) "미국 경제전망의 추이를 면밀하게 주시하고 있다"며 "탄탄한 고용시장, 2% 안팎의 인플레이션과 함께 경기확장이 유지되도록 적절하게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허정인 NH선물 연구원은 "파월 의장의 통화 완화적인 발언이 위험자산 선호에 힘을 실어줄 것"이라며 "달러의 상승 압력이 약화된 가운데 원·달러 환율 하락에도 영향을 줄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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