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환율]美금리인하 기대감 속 엔화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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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세미 기자
입력 2019-06-05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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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엔/달러 0.06% 하락

5일 아시아 외환시장에서 엔화 가치가 달러화 대비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후 2시 현재 엔/달러 환율은 전날 뉴욕 외환시장 종가 대비 0.06% 하락한 108.08엔을 가리키고 있다.

간밤에는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경기둔화 리스크에 대응해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을 내비치면서 투자심리가 회복, 안전자산인 엔화를 매도하는 흐름이 나타났다. 그러나 미국의 금리인하 전망이 달러화에 하방압력을 가하면서 엔화 매도 모멘텀이 지속되지 않았다. 이날 오전 엔화는 달러화 대비 상승세로 돌아섰다. 

주요 6개국 대비 달러 가치를 산정하는 달러지수는 현재 96.988을 가리키고 있다. 이는 7주래 최저치에 가깝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파월 의장은 간밤 시카고 연방준비은행이 주최한 콘퍼런스에서 "우리는 현재의 상황 변화가 미국 경제전망에 미치는 영향을 면밀히 보고 있으며, 언제나 그렇듯이 경제성장을 지속하기 위해 적절하게 행동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월가는 올해 연준이 최소 두 차례 기준금리를 내릴 것으로 보고 있다. JP모건체이스는 연준이 올해 9월과 12월에 금리를 25bp씩 내릴 것으로 예상했다. 바클레이즈는 연준이 올해 9월에 금리를 50bp 인하하고, 12월에 25bp를 추가 인하할 것으로 내다봤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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