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 장관은 우선 STX엔진을 찾아 조선산업 장기 침체, 환경규제 강화, 국내 조선사 간 인수합병에 따른 업계의 어려움을 듣고 조선기자재 산업의 발전방안을 모색했다.
STX엔진은 중소형 선박용인 1520kW 규모 액화천연가스(LNG)연료 추진 엔진을 개발 중이다.
성 장관은 "친환경 연료용 엔진은 글로벌 환경규제 강화에 따라 가장 먼저 기술개발이 이뤄져야 하는 핵심 부품"이라며 "STX엔진의 개발이 완료되면 국내 중소 조선사의 친환경 선박 건조역량 확충과 조선산업 친환경 체제 전환에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어 성 장관은 에어로스페이스 생산현장을 방문했다.
항공산업은 양질의 일자리와 높은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선진국형 제조산업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항공기 엔진과 랜딩기어 등 부품에 역량을 집중하는 국내 대표 항공기업으로 첨단기술 집약체인 항공기 엔진분야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해가고 있다.
최근에는 적극적인 투자를 통해 군수용 엔진 개발, 민항기 엔진부품 국제 공동개발(RSP) 참여 등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성 장관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엔진 조립라인, 스마트공장 등을 둘러보고 국내 항공산업 발전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