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김홍일 전 의원 8일 국립5·18묘지 안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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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래 기자
입력 2019-06-05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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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중 전 대통령의 장남 고(故) 김홍일 전 민주당 국회의원이 8일 국립 5·18 민주묘지에 안장된다.

이로써 김대중 내란음모 사건으로 모진 고문을 당한 김 전 의원의 5·18유공자의 명예가 지켜지게 됐다.

지난 4월 20일 별세한 김 전 의원은 2006년 나라종금 사건으로 유죄 판결을 받아 의원직을 상실해 자격 논란이 일었다.

그러나 국가보훈처 안장대상심의위원회는 김 전 의원의 유죄 전력이 국립묘지의 명예를 훼손하지 않은 수준으로 판단, 국립5·18민주묘지 2묘역에 안장하는 것으로 최종 결정했다.

심의 기간 동안 김 전 의원 유해는 5·18 민주묘지가 아닌, 광주 망월동 5·18구묘역으로 불리는 민족민주열사 묘역에 임시 안장됐다.

안장식은 함세웅 신부가 집전하는 장례 미사로 진행될 예정이다.

 

[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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