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네이버에 따르면 이 GIO는 지난 1일 사내 인트라넷에 “오는 12일 한국으로 돌아갈 것 같으니 그 이후로 (토론회) 날짜를 빠르게 잡아보자”며 “이 토론회도 건강하게 투명하게 네이버답게 생중계로 해보자”고 전했다.
이어 “이런(노사) 문제에 내 개인적인 의견을 이야기하는 건 조심해야 하는 일이라고 생각했고, 나에게 어떤 연락도 없다가 갑자기 피켓으로 나보고 나오라고 하는 걸 봤을 때는 참 당혹스러웠다”며 “그런데 이렇게 ‘선배님’이라고 불러주니 기쁘게 용기 내서 대화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우리들의 모든 판단에는 사용자를 먼저 생각해야 하는 것이 우리의 기본 자세여야 한다”고 전했다.
한편 네이버 노조는 이 GIO가 노사문제 해결에 직접 나설 것을 요구해왔다. 네이버와 노조는 지난해 5월부터 인센티브 지급 근거 마련, 리프레시 휴가 제도와 출산휴가·육아휴직 제도 보완 등을 놓고 협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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