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광약품, 비만약 판베시서방캡슐 판매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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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수연 기자
입력 2019-06-05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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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광약품은 5일 서방형 식욕억제제 오리지날 제품인 판베시서방캡슐에 대한 마케팅 및 국내 판매계약을 유로드럭 라보라토리즈와 체결하고 본격적인 마케팅 및 영업 활동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네덜란드 유로드럭 라보라토리즈가 개발한 판베시서방캡슐은 펜터민염산염 성분의 1일 1회 복용하는 서방형 식욕억제제로 국내에서는 2007년 식약처의 허가를 받아 체중 감량을 위해 처방돼왔다. 서방형 제제는 일반 제제와 달리 복용 후 약물이 장시간동안 일정하고 지속적으로 방출된다.
 

판베시서방캡슐. [사진=부광약품 제공]

판베시서방캡슐은 1일 1회 복용으로도 혈중 펜터민염산염의 농도를 일정하게 유지하기 때문에 동일 성분 일반 제제와 비교 시 야간 폭식 현상 및 급격한 혈중농도 상승으로 인한 부작용이 상대적으로 적다. 충분한 치료효과와 함께 향정신성 식욕억제제의 안전성에 대한 우려를 크게 줄인 치료제다.

부광약품은 오리지널 제품에 대한 풍부한 마케팅 노하우를 갖고 있으며 당뇨병성신경병증이나 섬유근육통 등 삶의 질과 밀접하게 연관이 있는 질환에 대한 치료제들을 지속적으로 도입해왔다. 이러한 질환군에 대한 경험을 토대로 이번 판베시서방캡슐의 판매 계약 체결을 통해 비만치료제 시장에서도 좋은 결과를 기대하고 있다.

부광약품 관계자는 "판베시서방캡슐은 체중감량을 필요로 하는 많은 환자에게 오랫동안 국내에서 처방돼온 약제로 안전성 및 유효성은 임상경험을 통해 입증됐다"며 "판베시서방캡슐의 장점에 부광약품의 축적된 전문 치료 분야에서의 경험이 더해진다면 체중 감량이 필요한 환자의 삶의 질 개선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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