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의전당, 누벨바그 '고다르의 60년대' 상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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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박동욱 기자
입력 2019-06-05 2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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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1일부터 28일까지 시네마테크서

'고다르의 60년대' 포스터. [사진=영화의전당 제공]

부산국제영화제의 전용관인 영화의전당 시네마테크는 11일부터 28일까지 프랑스 누벨바그의 거장 장-뤽 고다르의 치열했던 1960년대 영화들을 소개하는 ‘고다르의 60년대’를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누벨바그(nouvelle vague)’는 기성 사회의 권위에 도전하면서 형식의 자유분방함을 추구하는 1950년대 프랑스 젊은 영화인을 중심으로 일어난 영화운동이다.

누벨바그 시기부터 끊임없이 변모를 거듭하면서 독창적 세계를 구축해 온 장-뤽 고다르(Jean-Luc Godard·89)는 장편과 단편, 필름과 비디오, 3D를 오가면서 영화와 현실, 역사의 관계를 탐구하는 자의식적인 작품들을 통해 새로운 영화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기획전에서는 총 16편의 작품이 상영된다. 고다르의 기념비적인 데뷔작 <네 멋대로 해라>(1960), 할리우드 뮤지컬 코미디 장르를 재해석한 <여자는 여자다>(1961), 파탄에 이른 결혼 생활과 영화를 둘러싼 복잡한 이해관계를 그린 <경멸>(1963), 고다르와 그의 뮤즈 안나 카리나가 함께 작업한 첫 작품 <작은 병정>(1963) 등이 소개된다.

관람료는 일반 6000원, 유료회원과 청소년 및 경로는 4000원이다. 매주 월요일은 휴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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