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축구대표팀이 킹스컵 우승을 두고 '퀴라소'와 맞붙는다.
[사진=연합뉴스/EPA]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은 5일 오후 태국 부리람의 부리람 스타디움서 열린 '2019 킹스컵 축구대회' 준결승전에서 태국을 1-0으로 꺾고 승리했다. 베트남이 태국에 승리한 것은 지난 2008년 동남아시아축구연맹 스즈키컵 결승 이후로 11년 만이다. 또한, 베트남은 아시안컵 이후 첫 A매치 승리를 기록했다.
킹스컵 결승전 상대는 퀴라소로 준결승서 인도를 이기고 올라왔다.
퀴라소는 작은 국가로 다소 생소하지만, 국제축구연맹(FIFA) 세계랭킹은 82위로 베트남(98위)보다 16계단이 높다.
퀴라소는 베네수엘라에서 북쪽으로 약 60km 떨어진 카리브 해에 있으며, 네덜란드의 자치령이다.
1634년부터 네덜란드의 식민지가 됐으며 '네덜란드령 앤틸리스'에 속했다가 2010년 네덜란드 왕국 내 독립적인 자치 국가로 분리됐다. 면적은 448km²로 제주도의 4분의 1 규모다.
한편, 킹스컵 결승전은 8일 치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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