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10명 중 8명 "통일보다 경제가 더 중요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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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영훈 기자
입력 2019-06-07 0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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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보건사회연구원 제공]

국민 10명 중 8명은 통일보단 경제에 우선순위를 두는 걸로 조사됐다.

7일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의 '사회통합 실태 진단 및 대응 방안 연구(Ⅴ)' 보고서에 따르면, 경제를 통일보다 중요시 한다는 응답이 전체 중 77.1%에 달했다. 통일을 택한 이들은 6.66%에 그쳤다. 이외 중립이 15.95%였다.

통일이 반드시 필요한지 여부를 묻는 질문에는 55.9%가 ‘그렇지 않다’고 답했다. 필요하다는 답변은 16.37%에 그쳤다. 이외 중립은 27.72%로 나타났다.

통일을 위해서라면 조금 못살아도 되는지를 묻는 질문에는 찬성 17.12%, 반대 53.24%, 중립 29.65%였다. 통일이 사회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33.21%가 '긍정적', 54.08%가 '보통', 12.71%가 '부정적'이라고 답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2018년 6∼9월 전국 만 19세 이상∼75세 이하 성인남녀 3873명(남성 1967명, 여성 1906명)을 상대로 대면 면접을 통해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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