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산자원연구소는 그동안 실뱀장어를 안정적으로 확보하기 위해 지난 2013년부터 자연산 뱀장어를 인공수정해 국내에서 두 번째로 '렙토세팔루스'라는 뱀장어 유생을 부화, 이를 통해 뱀장어 수정란 대량 생산에 기여해왔다.
6월부터는 관련 전문가 자문과 오랜 연구경험을 토대로 국내 최초 뱀장어 인공 종자 생산을 위한 본격적인 연구개발에 들어갈 예정이다.
수산자원연구소는 이번 공모 선정으로 8000만원의 사업비 확보했다. 연구소는 앞으로 뱀장어의 성숙과 산란에 미치는 최적의 염분 조건을 규명하고, 산란 유도 방법의 다양화를 통해 우량 수정란을 안정적으로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