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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주경제DB]
동원F&B가 2분기 호실적을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 주력 제품 판매가 개선되고 있고, 참치캔 원가 하락도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KB증권은 7일 동원F&B가 2분기에 매출액과 영업이익으로 각각 6880억원과 164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는 전년 동기보다 6.4%와 25% 증가한 수준이다.
박애란 KB증권 연구원은 "참치캔과 간편죽, 유제품, 생수 등 식품부문에서 전반적인 성장이 지속되고 있고, 참치캔의 주 원재료인 선망참치의 어가 하락으로 호실적이 이어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KB증권은 또 동원F&B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사상 최대 실적을 낼 것이라고 예상했다.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8.4%와 21.4% 증가한 3조373억원과 1059억원으로 추정했다.
박 연구원은 "5월 말부터 나타난 어가 약세에 따라 참치캔 원가 하락 효과가 3분기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커졌다"면서 "주력 제품 전반적인 판매호조와 마케팅비용 절감, 조미소스 생산능력 증설에 따른 자회사 동원홈푸드의 수익성 정상화 등을 반영했다"고 말했다.
KB증권은 동원F&B에 대한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로 매수와 34만원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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